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19일 서울 중구 보건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기 전 준비를 하고 있다. 국민의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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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9일 의료 자원봉사를 하며 사흘 만에 선거 운동을 재개했다. 안 후보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에 입원했다가 전날 퇴원한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검체 채취 의료 자원봉사를 한 뒤 “많은 국민들이 합심해서 이번 고비를 잘 넘기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자원봉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오미크론 확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신다. 특히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의료진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계셔서 조그만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 이렇게 둘이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쪼록 많은 국민들이 합심해서 이번 고비를 잘 넘기면 좋겠다. 저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세 버스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최근엔 15%까지 올랐던 지지율이 10% 초반대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 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제안한 ‘여론조사 단일화 이슈’도 접점을 찾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놓이면서 대선 가도에 위기를 맞은 셈이다. 그러나 안 후보는 전날 유세 버스 안에서 숨진 지역위원장 영결식에서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동지의 뜻을 받들겠다. 결코 굽히지 않겠다”고 중도사퇴설을 일축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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