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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민주당, 광주사람들 좋은 물건 현혹되지 않게 대형쇼핑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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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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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대구 달성군 대실역 사거리에서 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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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에 반대한다고 주장하며 그 이유가 “광주 사람들이 좋은 물건에 현혹되지 않게…”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성군 대실역 사거리 유세에서 “대형 쇼핑몰에 있는 좋은 물건들, 명품들 이런 것에 도시민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 투쟁 의지가 약화된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자기들의 정치 거점도시에 투쟁 능력이, 투쟁 역량이 약화된다고 보는 것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후보는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와 행복을 책임져야 할 정당이 이래서 되겠나”라며 “오로지 자기들의 정치 거점으로서 투쟁 의지만을 부추기는 이런 정치인들을 이번 선거에서 퇴출시키고 끌어내자”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자영업자들 핑계를 대면서 대형 쇼핑몰이 들어오면 골목상권이 망한다고 반대를 했던 모양이다. 지금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대하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 대전, 부산 거기는 자영업자 다 죽으라고 쇼핑몰 유치한 것인가. 사람이 모여야 영업이 되는 것 아닌가. 그러면 광주는 왜 막았나. 왜 일부러 막았어. 민주화 투쟁, 민주당의 거점도시 역할을 하라 이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정부의 방역대책을 비판하며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년 전 전문가들인 대학의학협회에서 ‘우한 코로나’를 얘기하면서 중국 입국자를 막아달라고 6차례나 건의했는데 전문가 의견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 이름에 특정 국가 및 지명을 붙이면 해당 국가에 낙인을 찍고, 차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지역명을 빼고 그리스어 문자를 붙여 부르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구|유설희·문광호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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