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우크라이나 정세 악화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로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역내에서 감염자가 전날 6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매도를 부추겼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65.06 포인트, 1.88% 내려간 2만4327.71로 폐장했다. 춘절 연휴 전인 1월31일 이래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73.43 포인트, 1.99% 하락한 8537.97로 장을 끝냈다.
오후장 들어 중국 당국의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가 재연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 정부가 배달 서비스 요금기준을 인하한다고 발표하면서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14.86%나 곤두박질쳤다.
스마트폰주 샤오미도 2.42%,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85%, 징둥닷컴 2.84%, 게임주 왕이 1.39%,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1.8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89%, 전기차주 비야디 2.92%, 자동차주 지리 HD 2.35% 떨어졌다.
중국석유화공은 0.49%, 중국석유천연가스 0.73%,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3.47%, 스야오 집단 0.31%, 중국생물 제약 0.90% 하락했다.
반면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2.28%, 중국해외발전 2.89%, 화룬치지 5.05%, 룽후집단 0.67%,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2.89% 뛰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0.21%, 인허오락 0.62%, 유제품주 멍뉴유업 0.40%,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55%, 중국롄퉁 0.4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35%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62억1780만 홍콩달러(약 19조3353억원), H주는 573억34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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