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스캑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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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사망한 미국 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투수 타일러 스캑스에 마약성 진통제를 준 전 구단 직원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ESPN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연방법원에서 열린 에인절스 전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에릭 케이의 재판에서 배심원단이 유죄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스캑스는 2019년 7월 2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알코올과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옥시코돈 성분도 함께 검출됐다.
케이와 스캑스는 마약성 진통제를 함께 복용해왔다. 이에 경찰은 당시 케이가 스캑스에 마약성 진통제를 전달한 정황을 파악해 기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맷 하비, 마이크 모린 등 4명의 메이저리거가 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인정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재판부는 오는 6월 29일 케이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배심원단의 유죄 선고가 유지되면 케이는 최소 징역 20년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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