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와 유해란 맛집 정복, 이다연 밀린 드라마 보기, 임희정 드럼 연습, 손예빈과 윤이나는 독서 삼매경
이소미, 임희정, 고진영과 박현경, 송가은, 박현경(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이 비시즌 동안 다양한 취미 생활로 힐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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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의 겨울 캠프에서 훈련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힐링이다. 에너지를 완벽하게 충전해야 새 시즌을 소화할 수 있다.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취미 생활도 각양각색이다. 비시즌을 맞아 그동안 관심 있던 카페나 식당을 찾는 선수가 많다. ‘국내 넘버 1’ 박민지(24·NH투자증권)와 ‘2020년 신인왕’ 유해란(21·KTB금융그룹)은 주변의 맛집들을 정복하고 있다. 지난해 2승을 거둔 김수지(26·동부건설)는 눈여겨봤던 예쁜 카페를 다니고 있다.
이다연(25·메디힐)은 시즌 중 볼 수 없었던 밀린 드라마를 보고 있다.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은 평소 취미로 즐기던 드럼 연습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장하나(30·비씨카드)와 이소미(23·SBI저축은행)는 눈 내리는 한국의 겨울을 즐기고 있다. 해외로 간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은 같은 숙소에 있는 선수들과 이야기 꽃을 피운다. ‘슈퍼루키’ 손예빈(20·나이키)과 윤이나(19·하이트진로)는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2021년 신인왕’ 송가은(22·MG새마을금고)은 외국에서 마땅한 디저트를 찾기 힘들어 베이킹을 시작했다. 보양식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선수들도 있다. 김수지, 유해란, 임희정은 장어를 선호한다. 윤이나와 송가은은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는 음식으로 고기를 선택했다. 박민지 일식, 손예빈 할머니의 간장게장, 이다연과 이소미, 장하나는 집밥을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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