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 3DS e숍이 Wii U e숍과 함께 서비스가 중단된다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
닌텐도가 내년 3월에 3DS와 Wii U 다운로드 게임을 판매하는 e숍을 닫는다. 특히, 구매한 게임도 다시 다운로드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발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닌텐도 3DS와 Wii U e숍 서비스를 내년 3월 하순을 끝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30일부터 해당 e숍 잔액 추가 서비스를 종료하고, 내년 3월부터는 게임 및 추가 콘텐츠, 이용권 구입이 모두 중지된다. 즉, 8월 30일 이후에는 기존에 충전해둔 잔액으로만 게임과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 처분에 대해선 추후 안내된다.
이용자가 민감하게 받아들일만한 부분은 구체적인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최종적으로는 게임 업데이트나 구입한 게임 및 추가 콘텐츠를 다시 다운로드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고 안내된 점이다. 아울러 유료로 구매한 다운로도 게임 혹은 DLC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지도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한 별도 조치가 없다면 돈을 주고 구매한 게임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패키지 버전이라도 반드시 업데이트가 필요한 게임에 대한 대응방안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닌텐도는 추후에 세부 내용을 고지할 것이라 전했으나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유저 사이에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한편, 닌텐도 3DS e숍 서비스가 종료 이후에도 보유한 포켓몬을 옮길 수 있는 연동 서비스 포켓몬 뱅크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모아둔 포켓몬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다만, 포켓몬 뱅크에 맡긴 포켓몬을 현세대 연동 시스템인 포켓몬 홈으로 옮기기 위해선 포켓몬 홈 프리미엄 플랜에 가입돼야 한다. 참고로 포켓몬 뱅크 1년 이용료는 5,000원, 포켓몬 홈 프리미엄 플랜 1년 이용료는 2만 원이다.
닌텐도 3DS 및 Wii U e숍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 닌텐도 3DS e숍 서비스 중단 공지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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