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ASF 검출 (PG)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는 올해 축산농가 방역인프라 구축에 107억원을 쓴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6억원보다 4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도는 충북지역 야생 멧돼지 등에서 검출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번질 것으로 보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르면 앞으로 4개월 이후 바이러스가 도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도내 양돈농가는 내·외부 울타리와 물품 보관시설, 방충망 등 방역 시설을 설치할 때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4월까지 조기 설치한 농가에는 ASF 발생 시 상향된 살처분 보상금이 주어진다.
도는 이 밖에 한돈협회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ASF 예방을 위한 전문가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ASF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민관이 협력해 양돈농가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방역 인프라를 구축해 야생 멧돼지의 농가 침범을 막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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