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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8경기 연속 원정 득점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파 메이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인터밀란에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마네, 조타, 살라, 엘리엇, 파비뉴, 알칸타라,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 알리송이 선발 출격했다. 홈팀 인터밀란은 마르티네스, 제코, 덤프리스, 비달, 브로조비치, 찰하노글루, 파리시치, 슈크리니아르, 데 브리, 바스토니, 한다노비치가 나섰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 인터밀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실점 위기도 맞았다. 전반 15분 찰하노글루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벗어났다. 점차 볼 점유율을 회복했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버풀이 칼을 빼들었다. 조타를 빼고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다. 답답한 경기가 지속됐지만 해결사는 피르미누였다. 리버풀은 후반 30분 코너킥 공격에서 피르미누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이 한 골을 더 달아났다. 후반 38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살라가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두 골을 유지한 리버풀은 원정에서 값진 2-0 승리를 거뒀다.
살라는 이날 득점으로 새로운 기록에 근접했다. 영국 '더 선'은 "살라는 8경기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12경기 연속 원정 득점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살라는 이날 득점으로 포르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밀란 원정 득점에 이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4팀을 상대로 모두 원정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살라는 2020-21시즌 리버풀의 마지막 4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살라는 레알, 라이프치히, 미틸란트, 아탈란타를 상대로 득점하며 8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호날두의 12경기 연속 원정 경기 득점 기록엔 4경기가 부족하다. 호날두는 레알 시절 201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부터 원정 경기 득점 행진을 시작해 무려 12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당시 호날두는 맨유, 도르트문트, 갈라타사라이, 유벤투스, 코펜하겐, 바이에른 뮌헨, 샬케, 갈라타사라이, 루도고레츠, 리버풀, 바젤, 샬케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2015년 4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하며 기록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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