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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이민기부터 손석구까지, 현실 공감 자극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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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나의 해방일지' 티저 포스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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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나의 해방일지'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 측은 17일 현실 공감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러운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따스한 웃음이 녹여진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삼 남매의 지극히 현실적인 일상을 포착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꽉 막힌 '지옥철'을 타고 출근 중인 염창희(이민기 분), 염미정(김지원 분), 염기정(이엘 분). 돌고 도는 내선순환 열차처럼 일상의 굴레에 갇힌 세 사람의 모습이 짠함을 자아낸다.

삼 남매의 공허하고 지친 얼굴 위로 쓰인 '지겹게 평범해, 누가 좀 구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문구가 마음 한 켠을 훅 파고든다. 여기에 몸을 한껏 움츠리고 플랫폼을 거니는 미스터리한 한 남자, 구씨(손석구 분)의 존재감이 호기심을 더한다.

이민기, 김지원, 이엘은 출퇴근 세 시간을 꽉꽉 채우며 지겹도록 평범한 일상을 버티는 삼 남매로 변신한다. 먼저 이민기는 '노른자' 인생을 꿈꾸는 남자 염창희로 분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집안에서는 숱하게 무시당해도, 머리 굴러가는 것만큼은 재빠른 염창희는 능청스럽고 솔직한 '현실 둘째' 그 자체다.

김지원은 무채색 인생에서 해방을 원하는 막내 염미정으로 변신해 새로운 얼굴을 그린다. 타고나길 내성적이고 소심한 탓에 인생의 모든 순간이 퀘스트처럼 느껴지는 인물이다.

이엘은 사랑 없는 인생을 밀어버리고 싶은 여자 염기정 역을 맡았다. 서울로 출퇴근하느라 청춘을 길바닥에 다 흘렸다 생각하는 그는 언제나 사랑이 고픈 캐릭터다.

마지막으로 손석구가 삼 남매의 마을에 찾아온 미스터리한 외지인 구씨를 연기한다. 멀쩡한 날보다 취해 있는 날이 많은 구씨는 어딘가 모를 불행의 냄새를 짙게 풍긴다. 삼 남매가 일상의 굴레 안에 있다면, 구씨는 삶의 궤도에서 이탈한 사람. 정체 모를 그가 삼 남매와는 어떻게 얽힐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나의 해방일지' 제작진은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의 순간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며 "현실적이면서도 웃음이 묻어나는 이야기가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의 해방일지'가 시청자분들의 일상에 작은 '해방'을 가져다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의 해방일지'는 오는 4월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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