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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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밀란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1-2022 UCL 16강 1차전 인터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 2차전 합산 스코어로 8강 진출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리버풀은 원정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두 팀은 다음 달 9일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
전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인터밀란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앞세워 초반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리버풀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디오 마네가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옆 그물을 흔드는 데 그쳤다. 이후 휘슬이 울릴 때까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두 팀이 0-0으로 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끊임없이 득점을 노리던 리버풀은 후반 30분 마침내 결실을 봤다. 코너킥 상황에서 앤디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헤더로 방향을 바꾸며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후반 38분 후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버질 판 다이크가 헤더로 내줬고 이것을 모하메드 살라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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