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밀라노|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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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리버풀은 원정에서 웃고, 바이에른 뮌헨은 원정에서 기사회생했다.
리버풀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호베르트 피르미누(후반 30분), 모하메드 살라(후반 38분)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피르미누는 앤드류 로베르트손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고, 살라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흐르는 공을 왼발슛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날 사디오 마네-디오고 조타-모하메드 살라를 최전방에 내세우는 등 4-3-3 전술로 나서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일궈냈다.
리버풀은 원정이었으나 공점유율 54%로 우위를 보였고, 슈팅수에섣 13-9(유효 2-0)으로 앞섰다.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만이 후반 45분 극적인 1-1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잘츠부르크|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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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잘츠부르크와의 16강 원정 1차전에서 전반 21분 먼저 골을 내준 뒤 애를 태우다 후반 45분 터진 킹슬리 코만의 극적인 결승골로 1-1로 간신히 비겼다. 코만은 토마스 뮐러의 헤딩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유율 72%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22개의 슛(유효 9개)을 날렸으나 1골에 그쳤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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