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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6차례 유럽 챔피언에 빛나는 바이에른 뮌헨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가까스로 비겼다.
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홈팀 잘츠부르크와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잘츠부르크를 6-2, 3-1로 이겼던 뮌헨은 세 번째 맞대결에선 이기지 못했다.
뮌헨은 지난 13일 분데스리가에선 보훔에 2-4로 충격패를 당했다. 2경기에서 승리가 없으며,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로 '뮌헨답지 않은' 행보다.
양팀의 규모 차이에 이날 경기는 뮌헨의 절대 강세로 점쳐졌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뮌헨은 E조에서 전승을 기록했으며 무려 22골을 넣는 동안 3실점에 그쳤다.
그런데 경기는 예상과 다른 양상으로 펼쳐졌다. 잘츠부르크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1분 추쿠부이케 아다무가 날린 오른발 슛이 뮌헨 골문을 갈랐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맹공을 펼쳤던 뮌헨은 동점골을 위해 마르셀 자비처, 에릭 추포모팅 등을 투입했다. 수비수 1명이 빠지고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 추포모팅 등이 여러 공격수가 잘츠부르크 진영을 누볐다.
후반 정규 시간이 끝날 때까지 잘츠부르크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던 뮌헨은 후반 45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망이 해결사가 됐다. 요슈아 키미히가 올린 공을 수비가 처리하지 못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해결했다.
오스트리아 팀으로는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잘츠부르크는 첫 16강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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