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열린 '청년이 함께하는 공정과 상식의 시대' 거점 유세에서 발언한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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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의원은 이날 오후 JTBC ‘3시 썰전 라이브’에 나와 윤 후보의 어퍼컷 동작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한 방 먹이겠다, 이런 뜻 아니겠느냐”면서 “정치적 해석도 가능한 포즈다. 좀 신중했어야 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전날 마지막 유세지로 부산을 찾았다. 단상에 오른 윤 후보는 연설을 마치고 지지자들이 환호하자 돌연 어퍼컷 세리머니를 했다. 양팔을 들어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뜻하는 ‘V’자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진 의원은 이에 대해 “어퍼컷이 누구를 한 방 먹일 때 쓰는 동작 아닌가. 누구를 먹인다는 그런 뜻일까?”라며 “윤 후보 유세 대부분의 내용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과 심판 또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그 끝에 승리하겠다고 그러면서 어퍼컷을 날렸다”고 했다.
같은 방송에 패널로 출연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어퍼컷은)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제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아마 지지층 결집하는 데 일부 효과가 있는 것 같다”라면서 “이제 어퍼컷까지 또 그렇게 확대 해석을 한다”고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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