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주엽. 출처 | JTBC |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이 학교폭력 가해논란사건 결정과 관련해 이의신청 제기 사실을 밝혔다.
현주엽은 앞서 지난해 3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그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하는 A씨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운동을 쉬려면 H에게 허락을 받아야 했고, 훈련이 끝난 후에는 H의 집합이 있었으며 장기판으로 후배를 폭행하고 음료수, 과자 등을 사오도록 하는 일명 셔틀 강요도 있었다”고 주장하며 현주엽의 공식사과와 방송 하차를 요구했다.
현주엽은 이에 대해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약 10개월여의 수사 끝에 A씨의 명예훼손 혐의를 무혐의로 결론짓고, 최근 사건을 종결했다.
현주엽의 법률대리인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경찰은 약 30년 전 있었던 일이 허위인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 허위로 학폭 의혹을 제기한 피의자 불송치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증거를 제출했음에도 피의자와 그에 동조한 몇 명의 일방적인 진술만을 토대로 한 경찰 판단은 실체적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에 현주엽은 검찰이 진실을 밝혀주기를 바라기에 즉각 이의신청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주엽은 KBS2 ‘사장님귀는 당나귀귀’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JTBC ‘마녀체력 농구부’ 등에 출연 중이다. 남다른 먹성을 내세워 유튜브채널 ‘먹보스쭈엽이’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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