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첫 16강에 진출한 잘츠부르크는 첫 도전 상대로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사제간의 맞대결로도 관심이 모인다.
오는 17일(한국시간) 잘츠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가 시작된다. 최초의 16강 진출 팀과 유럽 명문 팀의 16강 맞대결이다.
잘츠부르크는 G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G조에서 릴 OSC, 세비야, 볼프스부르크와 경쟁한 잘츠부르크는 첫 세 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지만, 볼프스부르크와 릴에게 2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세비야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뮌헨은 E조에 속해 벤피카, 바르셀로나, 디나모 키에프와 경쟁했다. 뮌헨은 이번 대회 6전 전승으로 지난 2019/20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올라왔다.
잘츠부르크는 조별리그 이후 공식전에서 세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세비야전 이후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8라운드 WSG티롤전 5-0 대승을 한 뒤 겨울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 2월 7일 LASK린츠와 OFB(오스트리아 축구협회)컵 8강전으로 후반기 첫 공식전을 치른 잘츠부르크는 3-1로 이겼고 재개된 라피드 빈과의 리그 19라운드경기도 2-1로 이겼다.
뮌헨은 조별리그 경기 이후 공식전 8경기 6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 바르셀로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3-0 완승 직후 리그에서 3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18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기세가 꺾였지만, 다음 라운드 쾰른전을 시작으로 다시 3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다 지난 13일 리그 22라운드 보훔 원정에서 충격의 2-4 패배를 당했다.
뮌헨의 현재 문제는 부상자다.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1차전 원정 명단에 들지 못했다. 세컨 골키퍼인 스벤 울라이히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할 뻔 했지만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고 회복해 1차전 명단에 포함됐다.
여기에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심장), 레온 고레츠카(엉덩이)가 부상으로 복귀 시점을 확정짓기 어렵고 자말 무시알라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차전에 결장한다.
잘츠부르크는 측면 수비수 베르나르두(무릎)가 수술을 받으며 장기간 결장 중이다. 또 미드필더 즐라코 유누조비치(발 뒷꿈치), 공격수 벤자민 세스코(근육), 세쿠 코이타(십자인대)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유럽의 많은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카림 아데예미는 정상 출격한다.
또 두 팀은 율리안 나겔스만, 마티아스 야이슬이라는 30대 중반의 감독들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012/13시즌 수석코치와 선수로 연을 맺은 바 있는 사이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8강 진출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가 된 두 사람의 수싸움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관심이 쏠린다.
# 경기 일정
· 1차전 : 잘츠부르크 v 바이에른 뮌헨 2월 17일 새벽 5시 잘츠부르크 슈타디온,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2차전 : 바이에른 뮌헨 v 잘츠부르크 3월 9일 새벽 5시 푸스발 아레나 뮌헨, 독일 뮌헨
# 선수단 변동
· 잘츠부르크 : 영입 세쿠 코이타(도핑 징계 해제), 삼손 티야니(임대 복귀), 이냐스 반 더 브렘트(임대, 클럽 브뤼헤) / 방출 : 브라이언 오코(챔스 명단 제외) / 부상자 : 베르나르두(무릎), 즐라코 유누조비치(뒷꿈치), 벤자민 세스코(근육), 세쿠 코이타(십자인대 파열)
· 뮌헨 : 영입 없음 / 방출 : 미카엘 퀴장스(베네치아) / 부상자 : 마누엘 노이어(무릎), 레온 고레츠카(엉덩이), 알폰소 데이비스(심장)
# 예상 라인업 (By UEFA 공홈)
· 잘츠부르크 : 필립 쾬 /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우마르 솔레, 막시밀리안 외버, 안드레아스 울머, 모하메드 카마라 / 니콜라스 카팔도, 브렌든 아론손, 니콜라스 세이발트 / 노아 오카포, 카림 아데예미
· 뮌헨 : 스벤 울라이히 / 벵자맹 파바르, 니클라스 쥘레, 뤼카 에르난데스/ 세르주 그나브리, 요주아 키미히, 코랑탱 톨리소, 킹슬리 코망 /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