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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세리에A 2위와 프리미어리그 2위가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에서 격돌한다.
16일(한국시간)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의 녹아웃 스테이지가 막을 올렸다. 첫날부터 불꽃튀는 승부가 펼쳐졌다. 우승 후보 파리 생제르맹, 맨시티가 각각 레알 마드리드(1-0), 스포르팅(5-0)을 잡고 승전고를 울렸다. 치열했던 챔피언스리그 16강의 열기를 이번엔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강호가 이어간다.
세리에A 2위 인터밀란과 프리미어리그 2위 리버풀의 승부는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의 매치업만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 팀은 약 1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뜨거운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인터밀란은 5승 1패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D조 2위(3승 1무 2패)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왔다. 레알 마드리드, 샤흐타르와의 1,2차전에서 1무 1패에 그치는 등 난관에 봉착했지만 셰리프, 셰리프, 샤흐타르로 이어진 3연전에서 3연승을 차지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로써 9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달성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서사를 완성했다. 2009/10시즌 우승 이후 10시즌만에 이뤄낸 쾌거였다. 이번 시즌에도 인터밀란의 기세는 이어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물론 세리에A 16승 6무 2패 승점 54점으로 단독 2위에 랭크되어 있다. 1위 AC밀란보다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1위 탈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리버풀은 6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쟁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밀란, FC포르투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경기력과 성과를 이뤄낸 것. 무려 5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이다.
리버풀의 최근 흐름은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공식전 6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고, 지난해 12월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0-1)를 기점으로 패배를 잊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한 리버풀의 최종 목표는 단연 빅이어다.
인터밀란과 리버풀는 2007/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격돌했던 전례가 있다. 당시 1,2차전 모두 승리한 리버풀이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1-0, 2-0). 인터밀란을 꺾은 리버풀은 4강까지 올라갔고,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 끝에 합산 스코어 3-4 패배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 경기 일정(한국시간)
• 1차전 - 2월 17일 오전 5시, 주세페 메아차(인터밀란 홈)
• 2차전 - 3월 9일 오전 5시, 안 필드(리버풀 홈)
# 선수단 상황 및 겨울이적시장 선수 변동
• 인터밀란 - 영입 : 로빈 고젠스, 펠리페 카이세도 / 이적 : 스테파노 센시(삼프도리아 임대)
• 리버풀 - 영입 : 루이스 디아스 / 이적 : 나다니엘 필립스(본머스 임대)
# UEFA 예상 라인업
• 인터밀란 - 한다노비치; 슈크리니아르, 더 브라이, 바스토니; 둠프리스, 비달, 브로조비치, 찰하노글루, 페리시치; 제코, 라우타로
• 리버풀 - 알리송; 아놀드, 마팁, 반 다이크, 로버트슨; 헨더슨,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 살라, 피르미누, 마네
# 최고 성적
• 인터밀란 - 우승 3회 (1963/64, 1964/65, 2009/10)
• 리버풀 - 우승 6회 (1976/77, 1977/78, 1980/81, 1983/84, 2004/05, 2018/19)
사진 = EPA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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