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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 경쟁을 의식했다.
리버풀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짜에서 인터밀란과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 선수를 대표해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이 현재 실력으로 4개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 이상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를 두고 알렉산더 아놀드는 "우리는 다른 팀들이 얻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트로피를 가져왔기 때문에 충분히 우승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실망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시티는 놀라운 팀이지만 그들은 UCL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번이나 우승했지만 말이다"며 답변을 시작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최근 EPL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리버풀과 맨시티의 우승 경쟁에 대해서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2018-19시즌부터 리버풀과 맨시티는 리그 1,2위를 다투면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고, UCL에서도 우승권이라고 평가받는 팀들이다.
이어 아놀드는 "리버풀은 지난 몇 년 동안 EPL와 UCL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는 우리가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우리는 시즌마다 최소 하나의 트로피를 달성해야 한다. 선수단과 감독이 함께 트로피를 가져와야 한다. 결승전에 진출해서 기뻐하는 건 그저 하루뿐이다. 지금은 매 시즌마다 우승해야겠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는 맨시티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재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1경기 덜 치렀지만 승점 9점차로 벌어져있다. 아직 우승 경쟁을 포기할 수순은 아니지만 격차가 적다고도 볼 수 없다.
이를 두고는 "국내 리그는 선수단 두터움처럼 선호하는 사안이 다르다. 토너먼트 형식 대회는 다르게 봐야 한다. 우리는 모든 대회, 특히 UCL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으로서 발전했고, 어떻게 승리하는지를 배웠다. 좋은 순간도, 나쁜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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