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버솔 NBA 부사장 겸 육성 부문 총책은 6일 미국 문화매체 ‘오지’와 인터뷰에서 “이현중은 5년 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NBA 캠프에 참가했다. 당시 현장의 모든 코치진과 관계자가 입을 모아 최고 슈터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에버솔 부사장은 “이현중은 (같은 매커니즘을 유지하는) 기계적인 능력이나 아름다운 자세 등 슈팅의 교과서라 할만하다”고 칭찬하면서 “NBA에 입성하여 한국에서 미국프로농구 홍보대사 같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데이비슨대학교가 15일 이현중에 대한 미국대학농구 최우수 스몰포워드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투표 독려를 위해 공개한 홍보 이미지. © Davidson Colle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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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규모와 수준을) 종합한 경제력에서 세계 10위 안에 드는 대국”이라고 주목한 에버솔 부사장은 “(경제력 못지않게) 열성적인 스포츠 팬도 많다고 들었다.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에 진출한다면 NBA가 한국 시장에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현중은 2004~2006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활약한 하승진(37) 이후 맥이 끊긴 한국인 NBA 선수 계보를 16년 만에 다시 이을 가능성을 주목받는다.
3학년 들어 이현중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2~4학년 올해의 선수상 ‘류트 올슨 어워드’, 미국대학농구 최우수 스몰포워드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후보에 포함되며 NBA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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