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이나 스위스냐 |
(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 컬링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4강 진출에 실패할 위기에 몰렸다.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초희·김영미)은 16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7차전에서 스위스에 4-8로 졌다.
3승 4패에 머문 한국은 10개 참가국 가운데 7위로 밀렸다.
우리나라는 이날 밤 덴마크(2승 5패), 17일 스웨덴(5승 2패)과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16일 오전까지 스위스가 7승 1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스웨덴이 2위, 일본과 캐나다가 4승 3패로 공동 3위다.
[올림픽] 팀 킴, 4강 진출 가능할까 |
우리나라는 4승 4패인 미국과 영국에 이어 7위를 달리고 있다.
역시 10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4강 진출 국가를 정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5승 4패를 기록한 일본이 4위로 준결승에 오른 바 있어 우리나라도 남은 두 경기에서 다 이기면 4강 희망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은 이날 8엔드까지 스위스와 4-4로 접전을 벌였으나 9, 10엔드에서 2실점씩 하며 무너졌다.
특히 9엔드 장면이 아쉬웠다.
우리나라와 스위스의 스톤이 버튼과 비슷한 거리에 놓여 측정까지 한 결과 스위스의 스톤이 중앙에 더 가까운 것으로 나와 격차는 4-6으로 벌어졌다.
[올림픽]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스톤 거리측정 지켜보는 한국팀 |
emailid@yna.co.kr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