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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레알 마드리드)가 설욕을 다짐했다.
16일 오전(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매치업에서 0-1 패배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파리 생제르맹의 파상공세를 견뎌냈지만, 94분 킬리앙 음바페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수호신 쿠르투아는 경기 내내 제몫을 다했다. 후반 62분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선방을 포함해 무려 8회의 세이브를 기록했을 정도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퍼포먼스였다. 이에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쿠르투아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인 8.28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쿠르투아는 팀의 패배한 것에 큰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공격적으로 매우 강한 팀을 만났다. 챔피언스리그는 라리가와 다르다. 꽤 괜찮은 출발을 했지만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했다. 점유율을 잃었고, 역습을 잘 하지 못했다"라며 "아직 2차전이 남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받아들이기 어렵다.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베르나베우(2차전)에서 더 잘할 것이다. 홈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승리하고 싶다. 골키퍼로서, 이런 경기라면 바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클린시트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실점은 아쉬웠지만 우리는 중요한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계속 이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자신을 뚫어낸 음바페에 대해 "몇 번이나 그의 슈팅을 막아냈지만 마지막 동작에서 재능과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그것이 그가 세계 최고 중 한 명인 이유"라며 찬사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오는 3월 10일 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REUTERS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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