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관음보살도 등 3건 부산시 문화재 지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관세음보살도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소장 자료 3건이 부산시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관음보살도(觀音菩薩圖)와 '백의관음보살도(白衣觀音菩薩圖)는 각각 부산시 문화재로 지정됐으며 나전대모쌍룡문함(螺鈿玳瑁雙龍文函)은 문화재자료로 지정예고 됐다.

이로써 해양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4건을 포함해 총 15건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220호로 지정된 관음보살도는 보타락가산 정토에 앉아 있는 관세음보살을 그린 것이다.

19세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그림은 비단 바탕에 흑색을 칠하고 금선(金線)으로 그린 불화다.

부산시 문화재자료 제118호로 지정된 백의관음보살도는 파도 위에 솟아오른 대형 연꽃대좌에 앉아있는 해수관음상의 도상으로, 1920년이라는 제작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근대기 불화다.

나전대모쌍룡문함은 뚜껑 표면 중 윗면에는 대모로 장식된 여의주를 서로 차지하려는 쌍룡이 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고 동선(銅線)과 어피로 장식하고 옻칠로 마무리된 것으로 옷이나 물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pc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