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the300]비자금 조성 의혹에 휘말렸던 김원웅 광복회장이 16일 자진 사퇴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광복회장의 직을 사퇴한다"며 "최근의 사태에 대해 부끄럽고 민망하다. 회원 여러분의 자존심과 광복회의 명예에 누를 끼친 것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김원웅 광복회장/뉴스1 |
[the300]비자금 조성 의혹에 휘말렸던 김원웅 광복회장이 16일 자진 사퇴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광복회장의 직을 사퇴한다"며 "최근의 사태에 대해 부끄럽고 민망하다. 회원 여러분의 자존심과 광복회의 명예에 누를 끼친 것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사람을 볼 줄 몰랐고 감독 관리를 잘못해서 이런 불상사가 생긴 것"이라며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친일 미청산은 민족공동체의 모순"이라며 "민족의 갈등과 분열은 친일 미청산이 그 뿌리"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반평생을 친일 청산에 앞장서 왔다. 친일 반민족 언론 조선일보와 대척점에 서서 싸워왔다"며 "그 조선일보, TV조선에 의해 제가 무너지는 것이 더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끝으로 "그러나 운명을 거역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며 "저는 떠나지만 광복회는 영원해야 한다. 민족정기의 구심체로 광복회가 우뚝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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