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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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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멤버들의 슬기로운 겨울생활…‘동계 훈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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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와 박현경, 송가은, 윤이나, 손예빈 '미국파', 장하나와 이소미, 김수지, 이다연 '국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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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버 1’ 박민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동계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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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비시즌도 바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의 겨울 캠프 이야기다. 새 시즌을 위해 훈련과 휴식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우선 추위를 피해 해외에서 땀을 흘리는 골퍼들이 있다. 지난해 6승을 쓸어 담으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대표적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 부족했던 쇼트게임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국내에서 폼롤러를 챙겨와 스트레칭도 열심히 하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1승을 하고 싶다"는 박민지는 "올해는 갤러리 입장이 가능해졌으면 좋겠다"면서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은 국내와 비슷한 훈련 환경을 만들기 위해 평소에 사용하던 골프 용품뿐만 아니라 퍼팅 매트까지 가져왔다. "훈련 기간 동안 열심히 담금질을 하겠다"며 "세부 기록을 전반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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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와 윤이나, 손예빈, 장하나, 이다연, 유해란(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이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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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22·MG새마을금고)과 윤이나(19·하이트진로)는 미국에서도 하루 루틴의 일부인 일기 쓰기를 계속 하고 있다.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과 유해란(21·ktb금융그룹), 손예빈(20·나이키) 등도 미국에서 실전 감각을 살리고 있다. 국내에서 효율적으로 운동하는 선수들도 있다. 장하나(30·비씨카드)는 충남 태안에서 훈련 중이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만들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목표"라면서 "갤러리와 함께 힘을 내는 2022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소미(23·SBI저축은행)는 제주도에 캠프를 차렸다. 골프 연습장과 필드를 넘나들며 동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고 싶다"며 "올해는 3승에 도전해 보겠다"는 소원도 공개했다. 김수지(26·동부건설), 이다연(25·메디힐) 등도 국내에서 우승 전략을 세우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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