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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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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네이마르도 아니었다...'극장골 주인공' 음바페, UCL 16강 1차전 POTM 선정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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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UE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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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34)가 아닌 킬리안 음바페(23)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다르게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홈팀 PSG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고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공격 전개 템포가 느리다는 것이다. PSG는 중앙 돌파보다 측면 공격에 무게를 뒀고 레알은 어렵지 않게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레알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뒤로 내려앉은 뒤 역습 한 방을 노렸던 레알이지만, 역습은 계속해서 끊겼다.

후반 1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다니 카르바할이 어설픈 태클로 실수를 범한 것이다. 리오넬 메시가 직접 키커로 나섰고, 오른쪽 하단 구석을 향해 슈팅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티보 쿠르투아 키퍼에게 막히며 0-0 균형이 이어졌다.

90분 정규시간이 마무리 될때까지 0-0 스코어는 유지됐다. 추가시간 4분도 종료에 가까워졌다. 그때 음바페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교체로 투입된 네이마르의 백힐 패스를 이어받은 음바페는 왼쪽 측면을 홀로 돌파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쿠르투아를 무너뜨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극장골'이었다.

경기 종료 후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음을 알렸다.

PSG는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21:3의 압도적인 슈팅 개수를 기록하고도 경기 내내 어려운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UEFA 공식 홈페이지는 전 프랑스 대표팀 선수 사미르 나스리와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오웬의 코멘트를 전했다. 나스리는 "PSG는 좋은 승리를 거뒀다. 지난 6개월 동안 잘 맞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오늘 경기 그들은 상대 박스 안으로 적극적으로 들어갔고 강한 압박을 보여줬다. 공을 빠르게 되찾으며 점유율을 유지했다. 문제는 이제 이런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웬은 나스리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PSG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오웬은 "최악의 결과는 아니다. 하지만 PSG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크게 당황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16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PSG는 비교적 편안한 2차전 원정 경기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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