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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발리예바 SP 1위 오르자…프리스케이팅 진출자 25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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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카밀라 발리예바가 15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개인전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마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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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도핑 파문’의 주인공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개인전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르자 프리스케이팅 진출자를 25명으로 확대했다.

발리예바는 15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4.51점, 예술점수(PCS) 37.65점, 합계 82.1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앞서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발리예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이고도, 발리예바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유지하도록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한 것이다.

이러한 결정에 반박하듯, IOC는 “발리예바가 쇼트프로그램 24위 안에 들면 25위까지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고 발표했다. 보통 프리스케이팅에는 상위 24명만 진출할 수 있지만 발리예바를 ‘깍두기’ 취급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쇼트프로그램 후 ISU 공식 홈페이지 결과에는 25위인 예니 사리넨(핀란드)까지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는 표시가 떴다.

또한 IOC는 발리예바가 3위 안에 들면 메달 수여식도 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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