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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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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스포르팅 잡고 빅이어 '재도전' 나선다 [UCL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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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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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우승 재도전에 나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포르투갈 챔피언과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오는 16일(한국시간)부터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의 녹아웃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유럽 최고의 축구 팀들이 진정한 패권 다툼에 돌입한다.

첫날 펼쳐지는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의 매치업이 눈길을 사로잡겠지만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2위 스포르팅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맨시티 간의 맞대결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르팅과 맨시티는 약 1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뜨거운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스포르팅은 6전 전승을 달성한 아약스에 밀려 C조 2위(3승 3패)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왔다. 아약스, 도르트문트와의 1,2차전에서 연패를 허용하는 등 난관에 봉착했지만 베식타시, 베식타시, 도르트문트로 이어진 3연전에서 3연승을 차지하며 2위를 쟁취했다. 이로써 스포르팅 역사상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달성했다.

스포르팅은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포르투에 밀려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벤피카를 밀어내고 2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맨시티는 우승 후보 파리 생제르맹을 제치고 A조 1위(4승 2패)를 거머쥐었다. 파리 생제르맹과의 5차전에서 2-1 신승을 거두며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무려 9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이다.

맨시티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14승 1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A조 최종전이 맨시티의 마지막 패배다. 지난 시즌 결승전까지 진출했던 맨시티이기 때문에 이들의 최종 목표는 단연 빅이어다. 매번 중요한 순간마다 발목을 잡았던 골 결정력이 맨시티의 승리 및 8강 진출을 좌우할 전망이다.

스포르팅과 맨시티는 2011/12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격돌했던 전례가 있다. 당시 1차전은 스포르팅의 1-0 승리, 2차전은 맨시티의 3-2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원정 다득점 규정에 의거하여 스포르팅이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를 꺾은 스포르팅은 4강까지 올라갔고, 빌바오와 맞대결을 펼친 끝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합산 스코어 3-4).

# 경기 일정(한국시간)
• 1차전 - 2월 16일 오전 5시, 주제 알발라드(스포르팅 홈)
• 2차전 - 3월 10일 오전 5시,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 홈)

# 선수단 상황 및 겨울이적시장 선수 변동
• 스포르팅 - 영입 : 이슬람 슬리마니, 마커스 에드워즈/ 이적 : 조반 카브랄(라치오 임대)
• 맨시티 - 영입 없음 / 이적 :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 / 부상자 : 잭 그릴리쉬, 가브리엘 제주스 / 징계 : 카일 워커

# UEFA 예상 라인업
• 스포르팅 - 아단, 이나시우, 코츠, 페달, 포로, 팔린하, 마테우스 누네스, 마테우스 레이스, 사라비아, 파울리뉴, 누노 산토스
• 맨시티 - 에데르송, 스톤스, 디아스, 라포르트, 칸셀루, 데브라이너, 로드리, 베르나르도 실바, 마레즈, 포든, 스털링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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