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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파리는 라모스가 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는 라모스를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 레알에서만 16년을 뛰며 챔피언스리그 4차례 정상을 밟은 그의 가세는 파리의 유럽 챔피언 꿈에 큰 힘이 될 거로 예상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 뒤에도 좀처럼 라모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바로 부상 때문이었다. 부위도 다양했다. 힘줄, 종아리, 근육 등 예민한 곳을 차례로 다쳤다.
지난해 11월 말 라모스는 뒤늦은 파리 데뷔전을 치렀다. 이마저도 온전치 못했다. 데뷔전 후 다시 다쳤다.
부상과 복귀를 오가는 흐름 속에 현재 성적은 리그 4경기를 포함한 5경기 출전이 전부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한 차례 벤치에 앉은 게 다다.
이제 시즌을 반환점을 돌았고 챔피언스리그 역시 16강 외나무다리 승부가 펼쳐진다. 파리의 상대는 챔피언스리그의 터주대감 레알. 라모스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어느 때보다 라모스의 힘이 필요하지만 이번에도 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매체는 “종아리를 다친 라모스는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구단 역시 그가 개인 훈련을 소화할 것이라 밝혔다”라며 전력에서 이탈한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라모스는 파리에서 겨우 5경기를 뛰었다. 그중 풀타임을 소화한 건 두 차례 뿐이다”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말했다.
지난 시즌 라모스는 레알서 7차례 다쳤다. 직전 시즌 단 한 차례만 다쳤던 걸 고려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였다.
레알이 레전드임에도 재계약 협상에 미온적이었던 이유다. 친정팀에 건재함을 과시하려던 라모스도 오는 3월 열리는 2차전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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