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한국 진출 1년…K팝 음원 월평균 80억회 들었다

스포티파이 K팝 월평균 글로벌 스트리밍 증가율 [스포티파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최근 1년간 K팝 음원 스트리밍 횟수가 월평균 80억회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시장 진출 1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데이터와 성과를 15일 발표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K팝 음원은 전 세계에서 월평균 79억7천만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이는 스포티파이 한국 진출 전 1년간의 월평균 63억회보다 약 27% 증가한 것이다.

또 같은 기간 K팝 음원을 처음 접한 청취자가 많은 상위 10개국은 미국,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독일, 영국, 필리핀, 일본, 프랑스로 조사됐다.

이 밖에 한국 음악과 아티스트를 전 세계 청취자에게 소개하는 'K팝 허브'(K-Pop Hub)는 14억3천만회 이상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앞으로도 한국 아티스트, 창작자, 업계 파트너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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