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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美 프리스타일 스키 마린 해밀, 부상으로 결선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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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경기 막판 추락하며 오른쪽 다리에 큰 부상

뉴스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 경기 도중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마린 해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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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 중 부상을 당한 마린 해밀(20·미국)이 결선 경기 출전을 포기하고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슬로프스타일 예선 도중 오른쪽 다리를 다친 해밀이 결선에 진출할 수 없다. 그녀는 추가 검진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해밀은 전날(14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69.43점을 기록하며 전체 7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해밀은 마지막 720도 회전 점프 이후 언덕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쳤다.

해밀은 쓰러져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고 급히 투입된 의료진에 의해 후송됐다. 해밀의 부상에 사이드라인에 있던 미국 대표팀 코치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결국 해밀은 결선을 앞두고 중도 포기를 선언, 애석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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