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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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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감독, '조커' 이강인 칭찬..."교체로 나가서 매우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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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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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루이스 가르시아 레알 마요르카 감독은 교체로 나선 이강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마요르카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26점으로 리그 15위에 위치했다.

이번에도 마요르카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는데 카디스전 선발과 같았다. 베다트 무리키와 앙헬 로드리게스 투톱을 구성했고 좌우 미드필더로는 다니 로드리게스와 쿠보 타케후사가 위치했다. 이외 중원, 수비진, 골키퍼도 카디스전 조합과 동일했다. 가르시아 감독이 카디스전 흐름에 만족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무리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제공권에 강점이 있는 무리키를 이용해 공격을 펼쳤다. 앙헬은 2선으로 내려와 수비 시선을 끌고 연계를 도왔고 다니와 쿠보가 중앙으로 움직이며 무리키를 지원했다. 둘의 이동으로 생긴 측면 공간은 좌우 풀백이 메웠다. 조직적인 움직임을 펼친 마요르카는 전반 30분 만에 2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빌바오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알렉스 베렝게르, 유리 베르치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4분 라울 가르시아, 후반 16분 베렝게르가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이냐키 윌리엄스까지 투입하자 위기 의식을 느낀 마요르카는 후반 38분 이강인을 넣었다. 이강인은 앙헬이 맡던 최전방과 2선을 오가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이강인은 쿠보와 호흡하며 마요르카 공격 전개를 주도했다. 전매특허 왼발 킥과 유려한 드리블을 통해 마요르카 공격을 활성화시켰다. 유효슈팅 1회,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5회 등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인 이강인은 후반 43분 나온 우나이 시몬 자책골에 기여하며 마요르카의 짜릿한 3-2 승리에 일조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연승을 해냈다. 이전에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카디스, 빌바오를 모두 잡아 긍정적이다. 아직 그렇게 좋다고 하긴 어렵지만 한 걸음 나아간 건 좋은 신호다"며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쿠보, 이강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가르시아 감독은 "쿠보는 힘들 때도 있지만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이강인은 교체로 나섰는데 매우 잘했다.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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