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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윤석열, ‘마이클 잭슨 여인’ 안치환 신곡에 “엽기적…아내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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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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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가수 안치환의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 부인 김건희씨를 비하한다는 논란에 대해 “위대한 뮤지션을 저급한 공세에 소환한다는 것이 너무 엽기적”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정치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제 아내가 이런 저급한 공격까지 받게 되는 것에 대해 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마이클 잭슨이란 분은 지구 곳곳에 어려운 사람들을 굉장히 따뜻하게 보살폈던 위대한 뮤지션”이라며 “그런 뮤지션을 저급한 공세에 소환한다는 것이 엽기적이고, 그런 일을 벌이는 분들의 정말 그 어떤 인격과 수준에 어이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안씨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에 반복되는 ‘거니’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데다 성형에 관한 언급 등이 김건희씨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이 곡이 김씨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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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선 캠페인 차원에서 임대한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 맞은편 좌석에 구두를 신을 발을 올린 사진이 13일 공개되자 여권이 맹공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 상근 보좌역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지방 도시들을 돌며 정책 공약을 홍보하는 ''열정 열차(윤석열 열차)''에 전날 탑승한 사진들을 올렸다.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 상근 보좌역 페이스북 갈무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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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가 전날 임대한 무궁화호 열차 맞은 편 좌석에 구두를 신은 발을 올려 물의를 빚었던 데 대해서는 “국가 지도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나 국민들의 삶에 관한 의사 결정의 최고 책임자가 되는 사람은 국민들께서 원하지 않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 게 맞다”며 “늘 더 유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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