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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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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MD] "군대가 적응하기 좋아"...김태완, '군면제' 이승우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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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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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효창] 김대식 기자 = 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이 이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 미디어데이가 1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K리그1 12팀 감독과 핵심 선수 1명이 참가해 2022시즌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빛냈다.

12개 팀의 감독들은 어떤 선수를 가장 데려오고 싶은 선수들 뽑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김태완 감독은 "이승우가 저랑 1년 6개월 정도 생활하면 좋겠다. 해외에서 오랫동안 생활했는데, 군대가 적응하기 제일 빠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태완 감독의 깜짝 러브콜에 이승우는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김태완 감독이 김천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면 이승우와 함께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이승우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멤버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에서 면제됐다.

이승우는 노리는 팀은 또 있었다. 한때 이승우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던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은 "이승우를 데려오고 싶다. 수원FC 소속이지만 이승우가 수원 삼성 팬이라고 말해줬다"며 다른 팀으로 이적한 아쉬움을 넌지시 전하기도 했다.

K리그1 감독들이 가장 탐내는 선수는 김천 상무의 핵심 수비수 정승현이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정승현을 데려오고 싶다. 지금은 김천에 있지만 원 소속은 우리 팀이다. 조금 더 일찍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감독님께 여쭤보고 싶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도 정승현을 골랐다. 그는 "U-23 올림픽 나갈 때 같이 한 적이 있다. 이미 우리 팀은 다 갖춰져있다. 하지만 우리 팀으로 오면 제대를 하지 않는가. 제대를 선물로 주고 싶다"며 재치있는 대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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