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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Pick] 메달 색 달라도 다함께 '찰칵'…기념 셀카 남긴 쇼트트랙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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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시상대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한국, 중국, 네덜란드 선수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이 끝난 뒤 각 나라 선수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직후 각 나라 선수들은 간이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결승 경기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김아랑,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은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네덜란드가 금메달, 중국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후 이어진 간이 시상식에서 '빙둔둔'을 건네받고 시상대를 내려가던 각 나라 선수들은 한 중국 선수의 제안에 모두 멈춰 섰습니다. 바로 기념사진 촬영 제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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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시상대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한국, 중국, 네덜란드 선수들

중국 선수 중 한 명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자, 선수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한데 모여 미소를 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뒤이어 김아랑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다 함께 동영상을 찍고, 네덜란드 선수들도 돌아가며 셀카를 찍는 광경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사진 촬영 후 선수들은 함께 포옹을 나누고, 메달 색에 연연하지 않으며 축하 인사를 건네는 등 경쟁자가 아닌 쇼트트랙 동료로서의 우정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기 좋다", "이런 게 올림픽이다", "훈훈해서 눈물 난다", "이런 친목은 환영한다", "스포츠 정신 보기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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