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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발리예바의 개인전 출전 여부, 오후 3시께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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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요정 발리예바, 금지약물 복용 논란

뉴스1

카밀라 발리예바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피겨연습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도핑 위반 사실에도 발리예바의 동계 올림픽 출전을 계속 허용해 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결정과 관련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화상청문회가 이날 오후 8시30분 열린다. 2022.2.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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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금지 약물을 복용해 논란에 휩싸인 피겨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여자 싱글 출전 여부가 14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께 발표된다.

이번 발표에서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손을 들어주면, 발리예바의 베이징 올림픽 개인전 출전은 최종 무산된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14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발리예바 도핑 위반 관련 청문회가 13일 오후 9시30분에 시작해 14일 오전 3시경 끝났으며, 같은 날 오후 3시께 최종 결과를 통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청문회에는 발리예바를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 ROC, 러시아반도핑위원회(RUSAD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비오 이우디카(이탈리아), 제프리 벤츠(미국), 베스나 베르간트 라코체비(슬로베니아) 3명의 청문회 패널은 14일 오후 3시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국제검사기구(ITA)는 세계 최고의 피겨 스타 중 한 명인 발리예바가 지난해 12월말 러시아에서 열린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제이자 흥분제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다.

검사 결과는 6주가 지난 이달 8일 ROC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다음날 RUSADA에 통보됐다.

RUSADA는 발리예바의 샘플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된 것을 알고 발리예바의 잠정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가 이를 철회해 또 다른 논란이 됐다.

이에 IOC와 WADA는 RUSADA의 결정에 반발하며 CAS에 제소,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는 15일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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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넘어진 카밀라 발리예바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피겨연습장에서 다시 일어서고 있다. 도핑 위반 사실에도 발리예바의 동계 올림픽 출전을 계속 허용해 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결정과 관련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화상청문회가 이날 오후 8시30분 열린다. 2022.2.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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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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