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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3시즌 연속 톱 4 실패할까…"아스널의 UCL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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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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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톱 4 진입은 실패로 끝날까.

토트넘은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울버햄턴과 홈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 전 토트넘이 7위, 울버햄턴이 8위였는데, 울버햄턴이 승점 3을 더해 37을 기록하며 리그 3연패에 빠진 토트넘(승점 36)과 자리를 맞바꿨다.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시즌 내내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첼시가 1~3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4위를 차지하려는 여러 팀들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4위부터 8위까지는 웨스트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울버햄턴, 토트넘이 각각 자리를 잡고 있다.

토트넘은 톱 4 진입을 위해 올 시즌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떠나보내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데려왔다. 감독 선임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최근 주춤하다.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이후 지난 두 시즌 동안 톱 4 진입에 실패했다. 그렇다면 콘테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어떨까. 현지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톱 4 진입을 부정적으로 봤다.

14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제이미 캐러거는 "웨스트햄이 톱 4에 드는 건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아스널이 유력하다. 그들은 유럽 대항전도 치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맨유의 힘든 일정도 주목했다. 그는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러야 한다. 얼마나 오래 머물지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레이엄 수네스는 "시즌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 토트넘은 곤경에 처한 것 같다. 지금은 당장 힘들어 보인다. 울버햄턴은 좋은 팀 같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아스널의 상황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다. 웨스트햄보다 3경기 덜 치렀지만 승점 단 2점 부족하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4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이야기다.

맨유는 최근 득점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의 부진은 뼈아프다. 다른 팀보다 경기 수가 적지만 최근 기세가 떨어졌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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