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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부임 이후 첫 3연패를 당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의 현실을 직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라울 히메네스와 레안데르 덴동커에게 실점했고 울버햄튼에게 승점 3점을 내주고 7위 자리도 내줬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매우 어려웠다. 막판 경기력은 우리가 뛴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고 우리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가 소유권을 잡았지만, 확실히 우리가 시작한 방식을 설명하기 너무 어렵다"며 "내 생각에 두 골은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소감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경기 초반 두 골을 실점한 것에 대해 "사우스햄튼전 이후 난 우리의 과정 중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경기를 시작하면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0-2로 뒤지면 단순한 상황이 아니고 선수들이 득점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할 말도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전반 27분 만에 빠르게 변화를 시도했고 후반 막판까지 울버햄튼을 몰아 부쳤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최소실점 2위에 빛나는 수비진을 뚫기는 어려웠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또 다른 패배를 받아들었고 우리는 쉽지 않은 길을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난 내가 토트넘에 온 이후로부터 매 경기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부임 3주 뒤 내 의견은 명확해졌고 우리는 계속 노력해야 한다. 할 일이 아주 많지만 단순하지 않다. 토트넘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뛰던 것에 익숙하지만 모두가 현실을 직시하고 재정비를 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난 선수들에게 상황을 개선하려고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위치가 어디인지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홈에서 연패를 당하고 첼시전에 지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하는 팀은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중요한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하고 게속 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팬들이 실망하고 우리를 압박할 것이다. 선수들은 올바른 분위기를 느껴야 하고 생각할 수 없는 목표에 대해서 압박을 느껴선 안된다. 이게 내 평가"라고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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