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 신성장전략’등 10대공약 발표
“공적연금 통합-귀족노조 혁파” 강조
국민의당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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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3일 ‘5·5·5 신성장전략’과 공적연금 통합 등을 앞세운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0대 공약을 제출하고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선도국가, 반도체 패권국가, 백신 주권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의 1호 공약인 ‘5·5·5’는 디스플레이와 2차 전지, 차세대 원전 소형모듈원자로, 수소에너지, 바이오 등 5대 초격차기술을 육성해 삼성전자급 글로벌 대기업 5개를 만들어 세계 5대 경제강국에 진입하자는 내용이다. 두 번째 공약으로는 ‘자주·실용·평화 책임외교전략’을 내세웠다. 안 후보는 북핵 위협에 대응해 ‘한미 핵공유 협정’을 추진하고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하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배치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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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연금 통합도 내세웠다. 그는 “국민연금·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을 통합해 1990년 이후 출생 청년과 미래세대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3일 첫 TV토론에서도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민연금 개혁을 하겠다는 공동선언을 하자”고 제안해 나머지 세 후보로부터 동의를 이끌어냈다.
안 후보는 또 “책임총리·책임장관제로 제왕적 청와대 정부를 혁신하겠다”며 “국무총리, 국무위원, 기타 장관급 인사는 연합정치 정당에서 추천해 국민통합내각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자영업자 영업시간 제한 폐지’, ‘대학 수시 폐지’, ‘반값 토지임대부 안심주택 추진’, ‘강성 귀족노조 혁파’ 등도 포함됐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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