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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황대헌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500ｍ 준결승에서 실격했습니다. 황대헌은 준결승 2조에서 레이스 막판 앞선 선수들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와 부딪혔습니다. 황대헌은 경기 직후 뒤부아에게 사과했고, 뒤부아는 어드밴스를 받아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황대헌은 충돌 과정에 대해 "결국 실패했지만 시도도 안 해볼 수는 없었다. 주저하면서 끝내기보다는 끝까지 시도하고 실패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도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쟁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는 모습을 보여준 황대헌 선수의 경기 장면과 인터뷰를 스포츠머그가 준비했습니다.
(구성 : 정윤식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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