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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안철수 “5개 초격차기술·5개 글로벌기업 육성·5대 경제강국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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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공약 발표

한겨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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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과 동시에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공약 1호로 ‘5·5·5 신성장전략을 통한 미래먹거리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5대 초격차기술(디스플레이·2차전지·차세대원전 소형모듈원자로·수소에너지·바이오산업) 육성으로 삼성전자급 글로벌 대기업 5개를 육성해 세계 5대 경제강국으로 진입하겠다는 내용이 뼈대다. 공약 2호와 3호는 한반도 평화통일 추진과 공적연금 통합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북한 핵 위협에 대항하는 한미 핵공유협정을 추진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겠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하고 사드 추가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 후보는 공적연금 개혁을 두고 “국민연금과 공무원-군인-사학연금 간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동일연금제’를 추진하고, 집권 뒤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공적연금 개혁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후보는 1‧2차 티브이(TV) 토론에서 연금개혁 이슈를 거듭 던져왔다.

이외에도 안 후보는 △코로나19 자영업 영업시간 제한 폐지 및 150조 손실보상 △반값 토지임대부 ‘안심주택’ △대학 수시 폐지 및 학제 개편을 통한 창의적 미래교육 △강성 귀족노조 혁파 △생애주기별 안심복지 △책임총리 및 책임장관제 △탄소중립 추진 및 스마트 농어촌화 등도 공약했다. 안 후보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며 “세계는 빛의 속도로 발전하는데 우리는 비난과 싸움으로 날을 지새우는 5년을 또다시 반복할 것인지 아니면 통합과 미래로 갈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 구체제와 완전히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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