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1.6%·이재명 39.1%, 오차범위 초박빙 계속[리얼미터]

[경향신문]

리얼미터

대선 20여일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11일 만 18세 이상 3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월2주차 주간집계 조사에서 윤 후보는 41.6%, 이 후보는 39.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해 1.8%포인트 떨어졌고, 이 후보는 1.0%포인트 오른 것이다. 두 후보의 격차는 지난주에 비해 2.8%포인트 줄어든 2.5%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지난 9일 공개된 윤 후보의 ‘집권시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과 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개 비판이 지지율 판세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주 조사 결과보다 0.2%포인트 오른 7.7%를 기록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3%포인트 상승한 2.8%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1%, ‘없음·잘모름’은 9.5%였다.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지난주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48.8%를 보였다. 이 후보는 1.8%포인트 상승한 42.6%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답변은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오른 43.2%, 부정 평가 답변은 1.5%포인트 하락한 52.9%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0.6%포인트 오른 38.2%, 국민의힘은 2.6%포인트 내린 36.8%, 국민의당은 0.6%포인트 떨어진 6.7%, 정의당은 0.5%포인트 상승한 3.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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