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단독] 尹, ‘러닝메이트’ 최재형·조은희·김학용·정우택과 상견례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종로·서초갑·안성·청주상당… ‘원팀’ 당부할 듯

세계일보

최재형 전 감사원장(왼쪽부터),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김학용 전 의원, 정우택 전 의원.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 후보로 확정된 이들과 13일 첫 만남을 가진다. 이번 재보선이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지면서 그 후보들이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불리는 만큼, 상견례 자리에선 ‘정권교체 원팀’ 등의 당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후 5시4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종로 보선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서초갑 보선 후보인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경기 안성 재선 후보인 김학용 전 의원, 충북 청주상당 재선 후보인 정우택 전 의원과 비공개로 티타임을 갖는다. 재보선 후보 선출후 첫 회동이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당 재보선 후보로 확정된 이들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이번 대선의 의미, 정권교체를 위한 원팀의 중요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윤 후보가 러닝메이트인 재보선 후보들과 공식 선거운동 기간(15일부터)이 시작되기 전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도 해석된다.

앞서 국민의힘 3·9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종로에 최 전 원장을 전략공천했다. 공관위원인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발표 당시 “윤 후보와 당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고, 같이 원팀을 이루는 의미”라고 최 전 원장을 전략공천한 배경을 설명했다.

5명이 경선을 치른 서초갑에선 지역 민심의 전폭적 지지를 업은 조 전 청장이 ‘5% 감점 페널티’와 경쟁자들의 집중 견제를 뚫고 과반 득표에 성공, 결선도 가지 않고 후보로 선출됐다. 정 전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했고, 김 전 의원은 단수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보선이 열리는 또 다른 지역인 대구 중·남엔 공천을 하지 않았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