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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떡볶이집을 운영한다는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김선호 내용을 공개한 적이 전혀 없는데 어디서부터인지 저와 다른 성향을 가진 분들의 요구가 시작됐다"라고 했다.
A씨는 "'슬픈 열대' 감독님, 촬영팀, 배우들이 왔다 간지 꽤 시간이 지났다"며 "크리스마스날 처음 감독님과 오셨을 때 음식 서빙하고 음식 설명할 때 감독님과 김선호에게만 제 눈이 간 것을 눈치 챘는지 김선호는 강태주 어깨에 손을 올리며 '우리 영화 주인공이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했다"고 김선호의 배려심을 회상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자기 어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분은 다르구나. 참 따뜻한 분이구나'(를 느꼈다)"며 이후 김선호의 팬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김선호의 방문 후 일부 팬들의 과도한 요구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것저것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분들, 화가 날 정도의 더 한 에피소드도 많지만 여기에는 적지 않겠다"고 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일부 팬들이 김선호와 관련된 다소 과한 요구를 SNS를 통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나름 배우님(김선호) 지켜드린다고 했던 제 행동과 생각이 다른 분들께서 저를 공격하신다. 아이 키우며 장사하는 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다. 제발 공격은 그만 해주시고, 비아냥도 그만 해달라. 있지도 않은 사실 유포도 그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어 "감독님과 배우들은 방역수칙 다 지켜가며 식사하고 조용히 갔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법에 저촉될 수 있다. 혹시나 매장에 와서 식사시 그저 감독, 배우들이 '맛있게 먹은 게 이거구나'라며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김선호는 지난해 전 여자친구와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현재는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영화 '슬픈열대'를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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