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후보 고향인 충남에서 발전 공약 가장 먼저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철도 교통의 중심인 천안에서 출발하게 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열정열차 출발을 위해 충남 천안역에서 정진석 의원 등과 함께 열차에 올라 손인사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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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정책 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가 11일 천안역을 출발했다.
열정열차는 윤 후보의 정책 공약을 각 도시에서 홍보하기 위해 이준석 대표가 아이디어를 낸 프로젝트다.
각 지역에서는 사연을 가진 국민들이 함께 탑승해 윤 후보 등에게 의견을 전달하면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국민의힘은 무궁화호 열차 4량을 임대해 당직자 등을 태우고 2박 3일 동안 충남과 호남 지역을 돌며 주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토론회가 예정돼 있어 12일부터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정열차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천안역에 도착했다.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이명수, 홍문표 국회의원과 신범철, 이창수 지역 당협위원장 등이 첫 승객으로 탑승했다.
이 대표는 열정열차 탑승 전 오전 10시 30분 천안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정열차가 가는 구간마다 주민들을 위한 선물을 한가득 안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열정열차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선거 사상 사상 초유의 기획을 하면서 관심을 끌었고 과연 이 열차가 어디서 출발할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했다"며 "철도의 시발역인 서울역이 거론됐지만 후보의 고향인 충남에서 발전 공약을 가장 먼저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철도 교통의 중심인 천안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충남 내 철도 교통의 유기적 연계, 젊은 인구가 많은 천안과 아산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 천안역사 신축, 종축장 이전에 따른 개발 전략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 및 지방선거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늘부터 충남의 여러 곳을 열차를 통해 방문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만나 공약을 소개하고 공약이 실질적으로 충남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가는 구간마다 충남 주민들을 위한 선물을 한가득 안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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