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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TV토론 갈무리. 김창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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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2차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변호사로서의 자격이 있는지는 시험을 보면 되지 않나. (지금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을 나오지 않으면 변호사 자격을 딸 수 없다”면서 “저는 일부만이라도 사법시험 체제를 부활하자고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개천에서 용 날 기회를 넓게 부여하자는 말의 일환인 듯한데 지금 변호사가 1년에 2천 명씩 나오고 취업도 안 된다”면서 “별도 시험이 부활하면 자격증을 따더라도 일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로스쿨에 야간 로스쿨이라던지 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갈 수 있는 특별전형, 장학금 제도 등 이런 기회의 문을 넓히는 것이 사법시험 부활보다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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