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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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1일 “강성 귀족노조가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막고 있다”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최근 노동이사제와 타임오프제(노동조합 전임자 근로시간면제) 도입을 찬성한 것을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2차 대선후보 4자 토론회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를 놓고 토론하다가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께서는)고용 세습은 반대하실 테고, 그런데 얼마 전 보니까 (공무원·교원)타임오프제 도입은 찬성하셨다”며 “우리나라의 공정과 상식이 자리잡도록 하려면 강성 귀족노조의 세습을 막는 게 중요한데, 강성노조는 반대하는데 노동이사제와 타임오프제도 찬성하다니 (윤 후보의)소신과 철학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노동개혁이라는 것도 대타협을 해서 받아들인 건 받아들이고 과도한 고용보장이라든지 노동 경직성 등은 유연하게 완화하고 가는 것”이라며 “시종일관 한 가지 방향으로 간다 해서 노동유연성을 보장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에 대해 “포인트가 전혀 맞지 않는 답변을 하셨다”고 말했다.
김상범·탁지영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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