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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초미세먼지 4년만에 30% 감축

머니투데이 경기=박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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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초미세먼지 4년만에 3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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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기=박광섭 기자] 경기 성남시가 초미세먼지 농도 저감 5개년(2018~2022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의 2021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9㎍/㎥다. 이는 2017년 27㎍/㎥와 대비해 30%를 줄인 것으로 목표 기한(2022년)보다 1년 앞당겼다.

성남시는 지난해 친환경차 1485대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1914대 부착,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5384대 보급 등으로 미세먼지 약 67.2t을 감축했다.

올해는 △체계적 관리기반 구축 및 대응 △협력 △수송 △산업 △생활 △미세먼지 취약계층 중점보호 △정보제공 및 예방홍보 등 7개 분야 4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총 669억원을(국비 398억 원, 도비 23억 원, 시비 248억 원) 들여 미세먼지 배출량 약 89.3톤(t)을 감축해 성남시 대기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성남시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58%을 차지하는 수송분야에 총 632억원을 투입,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한다.


전기승용차 3330대, 전기버스 72대, 수소전기차 314대 규모의 구매 지원을 위해 574억 원을,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2190대 등을 내용으로 한 노후경유차 감축사업에 38억 원을, 노후건설기계 저감사업에 6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겨울철(12월~익년 3월)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을 통해 노후경유차 운행제한과 같이 보다 강력한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할 것"이라며 "이런 조치들을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 저감 5개년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성남시 단대공원 미세먼지알리미/사진제공=성남시

사진=성남시 단대공원 미세먼지알리미/사진제공=성남시



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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