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와 이 후보는 지역별로 서울(43% 대 28%), 대전‧충청(44% 대 36%), 대구‧경북(53% 대 20%), 부산‧경남(34% 대 30%) 등에선 윤 후보 지지율이 높았고, 인천‧경기(38% 대 36%)와 호남권(69% 대 6%)에선 이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30% 대 23%)와 60대(56% 대 27%), 70대 이상(50% 대 27%)은 윤 후보 지지율이 이 후보에 비해 높았고, 30대(28% 대 34%)와 40대(25% 대 50%), 50대(36% 대 48%) 등에선 이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각 후보에 대해 ‘호감이 간다’는 호감도 응답 비율은 안철수 후보 37%, 윤석열 후보 34%, 이재명 후보 34%, 심상정 후보 30% 등 모두 40% 미만이었다. 지난 1월초 갤럽 조사에 비해 이 후보의 호감도(36→34%)는 2%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의 호감도(25→34%)는 올랐다. 각 후보에 대해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비호감도 응답 비율은 심상정 후보 64%, 이재명 후보 62%. 윤석열 후보 61%, 안철수 후보 57% 등이었다.
이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당 7%, 정의당 4% 등이었고 무당(無黨)층은 20%였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2%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변화가 없었다. 지난 8~9일 전국 유권자 1001명 대상의 전화 면접원 조사로 실시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7%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겸 데이터저널리즘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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