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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갤럽이 8~1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에게 대선 후보 지지 의사를 물은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6%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범위에서 다퉜다. 전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2% 포인트, 이 후보는 1% 포인트 각각 오른 수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주보다 2% 포인트 떨어진 13%로 10%대 중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로 전주보다 1% 포인트 떠러졌다. 의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전주와 같은 10%다.
이 후보는 지역별로 자신의 텃밭인 경기 인천 지역, 그리고 호남 지역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뒤졌다. 특히 승패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이는 서울 지역에서 이 후보는 28%를 얻어 43%를 기록한 윤 후보에 15% 포인트 뒤졌다.
세대별로 이 후보는 30대(34%)와 40대(50%), 50대(48%)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윤 후보(30대 28%, 40대 25%, 50대 36%)에 앞섰다. 윤 후보는 18~29세(30%), 60대(56%), 70대 이상(50%)에서 이 후보(18~19세 23%, 60대 27%, 70대 이상 27%)에 앞섰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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