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양 팀 주장으로 뽑힌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케빈 듀란트(브루클린)는 11일(한국시간) 리그 주관방송사 'TNT'를 통해 중계된 드래프트에서 자신과 함께 할 올스타 선수들을 뽑았다.
먼저 진행된 선발 선수 드래프트에서는 르브론이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더마 드로잔(시카고) 니콜라 요키치(덴버)를 지목했다.
케빈 듀란트는 브루클린에서 함께한 동료 제임스 하든을 지명하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부상으로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는 듀란트는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자 모란트(멤피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을 뽑았고 남은 두 선수 트레이 영(애틀란타)과 앤드류 위긴스(골든스테이트)를 뽑았다.
벤치 멤버 드래프트에서는 듀란트가 먼저 선수를 택했다. 제일 먼저 데빈 부커를 택한 그는 칼-앤소니 타운스(미네소타) 잭 래빈(시카고) 디존테 머레이(샌안토니오)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라멜로 볼(샬럿) 루디 고베어(유타)를 뽑았다.
르브론은 루카 돈치치(댈러스) 다리우스 갈랜드(클리블랜드) 크리스 폴(피닉스)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도노번 미첼(유타) 프레드 밴블릿(토론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날 브루클린 넷츠에서 필라데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진 제임스 하든을 뽑았다.
흥미로운 장면은 제일 마지막에 나왔다. 고베어와 하든 두 선수가 남은 상황에서 먼저 지명권을 행사한 듀란트가 함께 뛰었던 하든대신 고베어를 택했다. 르브론은 웃으면서 "최근 못나왔는데 몸 상태가 괜찮은 것이 맞느냐?"고 되물으며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한 하든을 걱정했다.
올스타 게임은 한국시간으로 2월 21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다.
[댈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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