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15살에 '캘빈 클라인'과 파격화보, 41년뒤 미모 여전]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가 과감한 토플리스(상의 탈의) 청바지 화보를 선보였다.
브룩 쉴즈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패션 브랜드 '조다쉬'(Jordache)와 함께한 화보를 여러 장 공개했다.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사진=브룩 쉴즈 인스타그램 |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가 과감한 토플리스(상의 탈의) 청바지 화보를 선보였다.
브룩 쉴즈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패션 브랜드 '조다쉬'(Jordache)와 함께한 화보를 여러 장 공개했다.
'조다쉬'는 1980년대 청바지와 가방 등으로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다.
15살의 어린 나이에 '나와 캘빈 클라인 사이에는 아무 것도 없어요'라는 도발적인 광고 문구의 청바지 화보를 찍었던 브룩 쉴즈는 40여 년 만에 또 다른 청바지 브랜드 '조다쉬'의 2022 봄 캠페인 모델로 나섰다.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사진=브룩 쉴즈 인스타그램 |
화보 속 브룩 쉴즈는 상의를 입지 않은 채 청바지 한 장만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브룩 쉴즈는 5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군살 하나 없이 매끈한 뒤태를 자랑했으며, 맨발인 상태로도 남다른 다리 길이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낸다.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사진=브룩 쉴즈 인스타그램 |
브룩 쉴즈는 찢어진 청바지 위에 청재킷을 거꾸로 입은 채 슬림한 어깨 라인을 드러냈으며, 단추를 과감히 풀어내린 블랙 셔츠에 슬림한 블랙 진을 매치해 세련미를 뽐내기도 했다.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사진=브룩 쉴즈 인스타그램 |
또한 몸매를 드러내는 블랙 민소매 톱에 세련된 부츠컷 청바지를 입어 슬림한 뒤태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브룩 쉴즈는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화보는 보정 작업을 거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 보정을 반대했다는 브룩 쉴즈는 "이것이 내 56세의 몸매라는 것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는 늘 진실된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나이와 상관 없이 여성 누구나 각자가 가진 성적 매력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브룩 쉴즈는 이번 토플리스(상의 탈의) 화보를 위해 몸매 관리에 특별히 신경썼다고 했다.
그는 "새벽 5시에 트레이너와 함께 열심히 운동했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쉬웠다"며 "열심히 운동한 결과 자신감을 얻게 됐고, 스스로 최고라고 느끼기 위해 운동 시간을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자아가 날 도왔다. '화보가 예쁘게 나오지 않으면 스스로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룩 실즈는 15세 때 '캘빈 클라인' 청바지 광고 모델로 나서 논란이 됐었다. 미성년자였던 브룩 쉴즈가 촬영한 광고는 '나와 캘빈클라인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어요'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해 어린 소녀를 성 상품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ABC, C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이 광고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진행한 언론 인터뷰 투어에서 브룩 쉴즈는 성경험 등 사생활에 대한 질문이 담긴 인터뷰를 해야 했다.
인터뷰 당시 16살이었던 브룩 쉴즈는 바바라 월터스에게 "신체 사이즈는 몇이냐" "어머니를 닮고 싶나" "어머니가 모르는 너만의 비밀이 있나" 등의 질문을 받았다.
이후 브룩 쉴즈는 지난해 10월 패션 매거진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자신이 촬영한 캘빈 클라인 광고가 노골적으로 성적인 것임을 깨닫지 못했다고 밝혔다.
브룩 쉴즈는 "어머니 권유로 청바지 광고를 촬영했고, 당시 나는 순진했기에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이중적인 의미가 있는지 그들은 내게 그 의미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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